아버지의 혈변은 계속되었고, 11월 22일 화요일에 다시 방사선 촬영을 하여 혈관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방사선 촬영 후에도 혈변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ㅠㅠ 더이상 혈관을 막는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담당교수는 소장절제술을 하기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아버지는 막힌 수술을 반복하기 싫고 대변에 피가 묻어나와 수술을 원하셨지만 현재 암으로 인해 폐기능 저하, 하경동맥 부종, 면역력 저하, 그리고 체력도 낮은 수준이라 의료진이 한참을 울었고, 울음을 참지 못하고 마취하면 안일어날지도 모른다고 해서, 그러겠다고 해서 제일 먼저 모였다. 병원에 사람이 없었던 밤 10시 30분. 초등학교 3~6학년 5명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할아버지를 보면 울고 슬퍼하는 아이들!

11월 24일 오후 2시 24분, 아버지는 드디어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3층 수술실에 입성했다.

다행히 수술실에 들어가신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어요! 수술실 앞에서 눈물 흘리는 아빠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며 “14년 전 수술을 받으신 아빠는 힘들면 개복술을 하겠다”고 말했다.

2시간 30분의 수술 끝에 아버지는 암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복강경으로 수술을 했고, 수술 2시간쯤 뒤에 인공호흡기를 빼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들은 내일 아침 10시 30분에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 집에 가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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